입원 중인 아내에게 잘못된 일이 일어나 병실이 야전병원 수술실처럼 되고 말았다. 간호사의 나태(?), 무지(?). 무관심(?),실수(?) 등등 그 이유야 알 길이 없었지만 생명줄같은 것이 기능을 상실하고 만 것이다. 환자와 보호자는 심한 충격을 면할 길이 없었다. 전문가이면 일수록 조그마한 실수도 큰 파동을 일으킬 수 있기에 맡은 바의 책임이 더욱 클 수 밖에 없음을 실감한 하루였다.아내의 발이 왼쪽 상단에 보인다.